2016년 3월 3일 목요일

캐논 EOS 6D 개봉기 및 첫느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카메라가 도착했습니다~~~~^^
흥분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박스를 열어봅니다.
사진은 모두 아이폰 5S로 촬영하였습니다.(다음 포스팅부터 6D로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있겠네요.)


[박스사진]

먼저 박스는 Cannon EOS 6D (WG) EF 24-105 f/4L IS USM Kit 이라고 적혀있네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쇼핑몰 후기도 그렇고 요즘에 발송되는 6D는 예전에 이벤트 상품으로 제작되었던(지금 실시하고 있는 5D Mk III 20-70 kit과 같이) 상품이 제고가 남아서 파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네요... 그래도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하니 정상적으로 등록됩니다. 

SD 카드는 SanDisk Extreme PRO SDHC UHS-1 Card 32GB로 구매하였는데, 읽기 쓰기 속도가 95MB/s로 빠른다고 적혀있고, 시험삼아 연사도 해보고 동영상도 촬영해 봤는데 이상없이 잘 작동됩니다. 가격도 26,000원 정도로 무난하네요~ 나중에 예비용으로 하나 더 장만해야겠습니다.

한가지 더... 지금 정품등록하면 보증수리기간 1+1 이벤트를 실시하여 2년간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지금만 하는지 계속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구성품 사진]

구성품은 이상없이 다 들어있네요~ 
아쉬운 부분은 영상케이블이 아날로그 시절에 사용하던 스테레오 AV 케이블이라는 점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이 디지털 TV이기 때문에 6D에서 지원하는 mini HDMI to HDMI 케이블이 들어있었다면 더 고화질의 영상을 TV와 연결해서 바로 볼 수 있을텐데, 지금 케이블로는 SD급 화질로 밖에 출력이 안된다고 합니다. HD급 이상의 화질로 보실려면 케이블을 추가로 구매해야 합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예비로 하나 더 장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필요없는데, 나중에 여행갈 때는 하나 더 필요할 것 같네요.

[사용설명서 및 프로그램 설치 CD 사진]

사용설명서는 카메라 사용설명서와 Wi-Fi, GPS 기능 사용설명서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EOS 6D (WG)는 Wi-Fi와 GPS 기능이 모두 들어있는 장비이고, (N)은 그 기능이 빠져있는 장비를 의미합니다. 제가 받은건 (WG) 모델입니다.
CD는 다양한 편집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EOS Solution Disk와 한글 사용설명서가 pdf로 들어있는 CD, 외국어 설명서 CD입니다.

[외부사진 정면, 상부, 후면]

외부는 깔끔하네요~ 후면의 버튼이 별로 없는게 아직은 적응이 안되네요. 400D는 LCD 왼쪽에 버튼들이 있어서 몇몇 기능들에 쉽거 접근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Q버튼과 다이얼 버튼이 이 기능들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버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사용설명서에 잘 나와있습니다.


 [6D, 400D 비교 사진]

마지막으로 6D와 400D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역시 6D의 미러가 큼지막하게 들어있는데 흐뭇합니다^^


처음 만저본 소감은 "생각보다 가볍네?"입니다.
풀프레임이라 많이 무거울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가볍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면 바디 무게가 755g(배터리 포함)이라고 강조하던데 맞는 것 같습니다.
대신 크기는 커진만큼 그립감은 400D 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뷰파인더도 더 커진 느낌입니다. 400D는 한 눈에 들어왔는데 6D는 눈알을 좀 굴려서 구석구석 살펴봐야하네요. 물론 사진 찍는데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사진파일은 RAW 파일로 저장하는데 5,472 * 3,648 (A2용지 크기, 20M 메가픽셀)이고, mRAW는 50%인 A3용지 크기 11M 메가픽셀, sRAW는 25%인 A4용지 크기, 5M 메가픽셀을 지원합니다.
파일크기는 각각 평균 23.5MB, 18.5MB, 13MB입니다. 
일반 RAW와 sRAW의 용량이 약 2배 차이가 나니 대형인화를 고려하지 않는 일반 사용자라면 sRAW로 저장하여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많이 언급되는 셔터음은... 아쉽게도 제 스타일은 아니더군요. 400D는 약간 경쾌하며 날카로운 소리였는데, 6D는 조금 둔탁하고 플라스틱 부딪히는 소리같은 느낌입니다. 대신 소리는 400D보다 작고, 저소음 모드도 지원해서 더 작게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 자는 아이의 모습을 찍는 경우가 많다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상 누구나 한다는 개봉기와 6D의 첫 느낌이였습니다.
다음에는 동영상 촬영방법과 초점 이동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포스팅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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