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5일 금요일
[DSLR 기초 강의] 캐논 카메라의 AF 모드 종류
캐논의 경우 자동초첨(AF)는 크게 3가지 모드로 구분이 됩니다.
One-Shot AF, AI Servo AF, AI Focus AF 입니다.
모드가 나눠져 있다는 것은 그에 맞는 쓰임새가 있다는 것이겠조?
오늘 포스팅은 각각의 AF 모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언제 사용하면 좋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EOS 6D 사용설명서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One-Shot AF는 정지한 피사체를 찍을 때 적합합니다.
셔터를 반만 누르면(반셔터) 선택된 AF 포인트에 대해 초점을 한 번만 맞춥니다.
이 때, 초점이 맞으면 선택된 AF 포인트가 빨간색으로 바뀌고 "삐빅"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러면 셔터를 완전히 눌러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만약 AF 포인트를 자동(모든 포인트가 선택된 상태)으로 설정했다면 초점이 맞은 AF 포인트들이 빨간색 표시됩니다.
초점이 안 맞으면 셔터를 완전히 누르더라도 사진이 찍히지 않습니다.
또한, 초점이 맞은 반셔터 상태에서 구도를 변경하더라도 초점은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다시 말하면 반셔터를 해서 쉽게 구도를 변경해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활발하게 움직이는 아이를 찍는다면 그 이동속도로 인해 초점이 맞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AI Servo AF 가 있습니다.
AI Servo AF는 움직이는 피사체에 적합한 방법입니다.
AF 포인트를 자동으로 설정해 놓고 반셔터를 하면 카메라가 알아서 움직이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춥니다.
AF 포인트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춰줍니다.
초점이 맞는 AF 포인트는 붉게 표시되는데 "삐빅"하는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초점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렌즈가 계속 구동됩니다.
(제가 초창기에 실수로 AI Servo AF로 설정해 놓고 초점이 계속 바뀌고 소리도 안나고 해서 고장난 줄 알고 서비스센터까지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셔터를 완전히 누른 상태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 카메라를 움직이면서 촬영하면 됩니다.
중간에 셔터에서 손을 때면 촬영이 중단됩니다.
AF 포인트가 많은 EOS 70D나 5D Mk3 등의 경우 AF 포인트를 자동으로 선택하고 사진을 찍으면 꽤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6D는 AF 포인트가 겨우 11개... 너무 듬성듬성 있어서 자동으로 선택해도 좋은 결과물을 얻기가 힘들더군요...(아...)
그래서 저는 중앙 AF 포인트만 선택해서 이 부분을 피사체에 맞춰 이동시키면서 촬영을 합니다.
그러면 그나마 괜찮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야외 촬영의 경우 멀리서 가까이로 뛰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다만 앞서 이야기 했던 것 처럼 정지된 피사체를 찍으면서 반셔터로 구도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 초점이 계속 변경되기 때문에 피사체에 초점이 맞지 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Ai Focus AF는 위의 두가지를 섞에 놓은 것 같은 방법입니다.
정지해 있던 피사체가 움직이기 시작할 경우 AF 모드를 One-Shot AF 에서 AI Servo AF로 자동으로 전환해줍니다.
처음에는 One-Shot AF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고, 피사체가 움직이면 카메라가 움직임을 감지하고 AI Servo 로 자동 전환됩니다.
마찬가지로 초점이 맞는 AF 포인트는 붉게 표시되고 "삐빅"하는 소리도 지속적으로 납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모든 One-Shot AF이고, 야외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를 촬영할 때는 AI Servo AF를 사용합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뛰어다니는 일이 많기 때문에... AI Servo AF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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